흥미로운 주제로 글을 써 나가시는 chopin 님의 글 중 “드라마 메커니즘”을 여기에 옮겨볼까 한다. 참고로 나도 chopin이라는 id를 사용하지만 여기서의 chopin님은 내가 아님을 밝혀둔다 (재미있게도 이 분 역시 KAIST 출신이다;; 9x 학번이라고 하셨던가? 여튼 아직도 csqueen과 ara에서 활동하고 계신 듯 하다는..). 이 글에 대한 내 생각은 나중에 정리하기로 하고.. 우선은 목차.

드라마 메커니즘 — 들어가며
드라마 메커니즘 — 1. 감정의 특성
드라마 메커니즘 — 2. 숨김에 의해 작동하는 감정유발의 역설
드라마 메커니즘 — 3. 드라마에서의 감정유발
드라마 메커니즘 — 4. 감정의 지속성
드라마 메커니즘 — 5. 관심지속과 헷갈림
드라마 메커니즘 — 6. 감동의 심리
드라마 메커니즘 — 7. 감동과 기대심리

아직 “드라마 메커니즘”이 완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chopin님은 예전부터 (생물학적인 문제 인식/이해 측면에서) 나와 consensus가 많았고 이번 글타래도 여러가지 생각해 볼 만한 흥미로운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그대로 옮겨보았다.

이 글타래는 길다. 도입부까지 합하여 총 여덟 편의 글이 있다. 길지만 천천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따라서 경고한다: 시험에 임박한 친구들은 이 글을 읽지 말길 바란다. 말릴 위험이 있다. -_-;;

아마 일반 생물학 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더욱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chopin님의 다른 글들은 http://brainew.com 에서 더 찾아볼 수 있다.

이제 다음 페이지부터 “드라마 메커니즘”이 시작된다.

사학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무리들의 의도가 의심스럽다.

이번에 또 발끈혜 수첩공주님은 “사학법 막지 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 ㅜ.ㅜ” 이러고 앉아있고 무슨 이제 “사학법 통과 → 좌파 사상 확산” 이따위 말도 안되는 색깔론까지 들먹이고 있으니 심히 한심하다. (그거에 또 선동되는 우민들은 더더욱 한심..)

많은 사립 학교는 그 기원이 일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의 녹을 받아 먹던 무리들이 특히 한나라당에 많이 몰려 있다는 사실은 하룻강아지도 안다지? 어쨌든 한나라당 관련자 중에 사립학교 이사들이 그렇게 많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 한나라당이 아주 기를 쓰고 사학법 개정안에 재를 뿌리고 있는데 그래서는 안될 일이지.

마찬가지로 일부 종교계에서도 (별로 그러리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또한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비슷한 이유 때문에 들고 일어난다고 하는데, 정말 그것이 진실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서 mission school도 학생 중심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체제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cf. “사학법 개정 찬성” 종교계 목청 커져).

마지막으로 오늘의 한마디:

교육을 하는 장소로서 성역 취급을 받아온 학교는 이를 핑계로 투명한 운영을 거부하고 온갖 비리의 온상이 되었는데 사학법이 시행되면 더 이상 그러한 작태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 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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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일반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 진 몰라도 과학계에서의 황우석 아저씨 사건은 이제 99.9% 다 결판 난 거 같네.

짤방은 이번에 새로 나온 황라면!! (출처: 과갤)

ramen_hwang

구글에서 RSS reader가 나왔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

구글 계정으로 들어가는 거니깐
gmail 쓰고 있으면 같은 id와 password로 들어갈 수 있지.

특히 마음에 드는게 키보드 shortcut 기능인데..
비비질에서 처럼 jk (-_-;;;) 같은 것도 되고
n p v o r 등등의 부수적인 shortcut이 있어서 매우 편리하네.

자주 가는 블로그들을 이걸로 정리하면 아주 깔끔할 것 같기는 한데,

문제는 나온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좀 완성도가 떨어지고,
무엇보다도, 블로그 타이틀에 한글이 들어있으면
구독목록 처리가 잘 안되네. oTL

그래도 한글 문제만 빼면 아주 쓸만하다.
웹 기반인데 느리지도 않고 (DHTML을 궁극으로 사용하나?)
관리도 꽤 편하고.

역시 구글은 언제나 깔끔해서 마음에 들어.

황우석이 자기 논문의 무결성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고
따라서 더 이상 그 아저씨 연구에 관한 언급을 할 가치가 없다.

과학계에서의 법칙대로,
논문조작 ⇒ 학자로서의 인생 끝

한마디로,
황우석은 지금 국민들의 관심을 이리 저리 돌리는 수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교수직을 계속 지키려는 의도인 것 같은데..
이러면 한국 생물학계 신뢰성 제대로 추락한다.

논문에다가 소설 쓰는 사람이 연구란걸 한답시고
계속 관악산 한 자락에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으면
서울대의 학문적 지위도 이십년 뒤로 후퇴하게 될 것이다.

황박사를 여전히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과학계에서 논문의 속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인듯 하다.

이런 사람들은
논문 거짓으로 써도 원천 기술(이 있는지 모르지만)이 있으면
만사 오케이라고 생각한다.

과학계에서의 모든 연구는 신뢰를 기본으로 한다
사실을 전혀 이해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그동안 정치권등등의 수많은 거짓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과학계에서도 그런 거짓정도는 연예인들처럼
그냥 몇달 자숙하면 되는 걸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놀이터에 몇몇 귀감이 가는 글들이 있길래 몇 개 퍼온다.

논문을 조작했으면… 이미 끝난 거라고…

2, 3번 줄기세포가 체세포 줄기세포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황우석은 희대의 사기극을 벌인거야.
황우석은 최소한 서울대 교수직에서 해임해야 해.
그리고 논문 공저자인 다른 서울대 교수들도 마찬가지.

이건 황우석이가 내일 체세포 줄기세포 1000개를 들고 와도 변함 없어.
논문조작 = 학계사망
알겠냐?

지금 황우석이 하는 것은 주제 바꾸기야.
난 황우석 장난에 놀아나는 것 관심 없거든?

연구원 난자 윤리문제 없다고 하다가… 구라로 판명.
논문 내용 조작 없다고 하다가… 조작으로 판명.

만약 2,3번 줄기세포가 환자의 DNA와 일치하지 않으면, 황우석은 또
다른 곳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려 할 걸?
내년 월드컵 때 까지 주욱~~

난 그런 것 관심없어.

황우석은 사퇴도 허용하면 안돼.
해임해야 해. 공무원으로서 연금도 받아 먹을 수 없게 해야 해.

비유를 하자면,

학자가 논문 조작을 하는 것은,

판사가 돈받고 판결하는 것,
의사가 돈벌려고 사람을 해치는 약을 쓰는 것,
건축사가 건물 무너질 것 알고 엉터리 설계를 고의로 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로 중대한 잘못이야.

거기에서 관심을 돌리려는 시도에 우리가 같이 놀아날 이유는 없어.

서울대측과 학계에 있는 사람들은
2주 후 DNA 검증 결과가 나올 때 까지
황우석 박사의 처리를 놓고 고민해서는 안된다.
이미 황우석은 연구하면서 부정을 저질렀으므로
최소한 교수직 해임을 해야 한다.

판단을 2주 후에 미뤄야 할 주체는
사법계가 될 듯 하다.

적어도 과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황우석의 “2주” 발언에 현혹되면 안된다.

그럼 누가 연구를 하냐고?
새로운 정직한 학자가 그 바톤을 이어 받아야 한다.

불치병 환자 치료는 누가 하냐고?
어차피 그것은 황우석 교수가 계속 한다고 했어도
최소한 수십년은 걸릴 사안이라니깐.
그런 환자들에게 금방 모든 병이 치료될 것 처럼
환상을 심어준 황우석은 정말이지 사기꾼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다음의 글 참고.

만약 줄기세포가 정말로 배양되고 있다면 곧 그 기술이 있다는 이야기고.

여기에 한번만 더 기회를 주면 안되나? 난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안되는데???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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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하더라도 황은 자리에서 물러나고

다른 사람이 맡아야죠. 그 기술이야 곧 연구원들의 기술이고 그 실험실의

시스템이니까, 그걸 파묻는건 안될 말이고, 그것을 다른 사람이 이어받아야죠.

황이 그자리에 계속 있게 되면, 그 실험실에서 나오는 말을 누가 믿을까요?

그 연구원들 죽어라 실험해도 논문도 못나갈텐데 누가 붙어있으려 할까요?

여러가지 면에서, 기회를 한번 더 주는 것은, 황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실험실과 실험실 연구원들에게 주는 것이어야겠죠..

근데 누가 이어받을수 있을지.. 어쨌든 황은 안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가슴에 와 닿는 글.

논문 쓰느라 수개월, 수년 고생해 본 사람들은 안다.

제대로 된 결과 하나 뽑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해야 하는지…

그런데, 그거 조작 한방이면 다 해결된다.

수초면 해결되는 거다. 그거 알면서도, 안 하고 고생하고 있는 거다.

어차피 기술은 있으니까 결과 없어도 있다고 조작 (”인위적 실수”) 했다고…?

띠발, 박사과정 중에는 제대로 된 결과 하나 ( 조작에 1초 정도 걸리는) 내기

위해서 5년간 개노가다 하는 사람도 있다. 황우석은 이런 사람들 다 병신

만든거다. 만약, 서울대에서 황우석 해임 안하면, 이런 사람들마저 다 신뢰를

잃게 되는 거다. 논문 조작하도고 서울대 교수로 앉아 있는데, 서울대라는

조직이 무슨 신뢰를 주장할 수 있겠나…

긴말 필요 없다. 당장 해임해라.

대중이 멍청하지만, 서울대에서 해임하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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