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 이 글은 원래 친한 친구들에게만 보여주기로 작정하고 쓴 글이라 다소 표현이 거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유념해 주시면 감사하겠음.. 역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이 문장 이후로는 경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참고 » 이 글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황 교주님 연구의 진위성에 대한 언급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일어났던 윤리문제 및 그간의 발언 번복 문제까지 한꺼번에 다 다루는 글이라 조낸 이리저리 돌려 보기만 해도 배 부를 것이야. 만약 마음이 급하다면 내가 쓴 글은 아니지만 요 글을 읽어보길.
자 그럼 지금부터 시작.
과학에 무지한 일반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지금의 황우석 사태는 90% 이상 제 2의 얀 헨드릭 쇤꼬라지로 귀결 될 것 같다. 황우석 빠돌빠순이들은 무슨 황우석이 천년에 한번 날까말까한 기적적인 발견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대들이여… 좆까시라! 당신들은 이미 교주님의 언론 플레이에 이성이 마비되어서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황빠: 그래. 그래서 황우석 교주님이 어디가 잘못되었는데?
과학자: 황우석 연구는 어디어디가 잘못되었고 윤리적으로도 어쩌고 저쩌고…
황빠: 그래서, 그게 왜 잘못 되었는데?
이렇다니깐. - -;
하여튼 내가 황우석 교수가 연구원들한테 라면 먹인다고 할 때부터 ‘이 사람은 제대로 된 교수는 절대로 아니겠구나’ 하고 알아 봤다니깐. 과학자의 눈으로 바라 본 황교수의 윤리문제와 진실성 타락 문제를 그대들에게 대 공개 하겠노라—
I. 들어가며
이번 황우석 사태는 강대국과의 학문 주도권 싸움의 결과라기 보다는 황우석 교수의 명백한 반칙 때문에 일어난 결과라고 보는 것이 옳아. 줄기세포가 사람이냐아니냐와.. 같은 뜬구름 잡는 윤리문제를 차치하고라도..
- 난자를 공여할 때 약자(연구원)에게 거부 할 수 없는 외력이 개입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헬싱키 윤리 조약을 황우석 교수는 명백히 어겼다 (이하 1번 항목 참고): 이런 계통의 연구는 원래 시작부터 윤리문제가 아주아주 중요한 이슈가 되는 분야인데 연구의 가장 기초가 되는 난자 출처를 이렇게 엉터리로 관리해서 연구 전체의 신뢰성과 윤리의식 자체에 의심을 받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야.
- 그리고 난자 공여와 관련된 사실을 번복하면서 과학자가 지켜야 할 ‘기본 양심’을 저버렸을 뿐만 아니라 한국 생물학계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를 떨어트렸기 때문에 황우석은 정말 집에서 거울보면서 반성해야 돼. 그리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새튼은 매 연구 과정마다 진실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사안이 되는지를—학부 때 때부터 조낸—제대로 교육 받았기 때문에 자기에게 화가 미치기 전에 피한 것 같고 (8번 항목 참고).
- 또한 황우석 교수는 아직 줄기세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며 따라서 그가 이를 이용하여 질병치료를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도—미안하지만—무지에서 나오는 주장이야.. 특히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병 치료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아. 9번 항목을 눈여겨 봐 주길 바래.
II. 황우석 X-file 일문일답
- 황우석이 연구원의 난자를 채취할 때에는 관련 윤리 법규가 없었다며?
아니다. 몇몇 윤리적 논의를 예로 들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1964년에 제정된 ‘헬싱키선언’이라는 기본중의 기본 법규가 있었다. 연구원의 난자제공과 문제가 되는 것은 특히 제8조 부분이다. 제8조는 ‘의사는 스스로 동의서를 승인 또는 거부할 능력이 없거나 강제된 상황에서 동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쉽게 해석하면 고용관계나 상하직급관계 등 특수관계인이 임상시험에 임하는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뜻이다.
황우석이 그러한 위치에까지 올랐으면서 헬싱키선언을 몰랐을 리가 없으며 설사 그러한 사실을 몰랐다면 기본 개념도 없으면서 일만 열심히 시켰다는 것이 되는 것임. 연구원들에게는 라면만 먹이면서.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에서 연구원의 신체 조직을 이용하여 실험을 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국제적으로 금기시 되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라면황씨는 헬싱키 선언을 당당히 어기면서 연구원의 난자를 사용하였다.
- 그깟 헬싱키 조약 따위 어기면 어때? 그건 이미 옛날에 양키놈들이 만든 조약이자너. 외국놈들이 자기맘대로 지은 조약을 우리가 왜 지켜야 하는데?
과학자에게 국적은 있더라도 과학에 국경은 없거든? 헬싱키 조약을 지키고 안 지키고를 떠나서 과학적으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과학자들 앞에서 논리적/윤리적으로 떳떳한 연구 결과를 내 보여야 하는거야… 이 연구의 이응자도 안 해본 새꺄. 그리고 특히나 생물학에서는 이러한 윤리적 문제가 늘 항상 스캔들을 부른다고. 이런거 철저히 지키는게 상식이라니깐.한번 우리의 위대하신
지랄 좆까는대 황우석 교주님은 왜 이렇게 유명해 지셨는지 회상해 볼래? 그거 다 Nature니 Science니 하는 전 세계적인 유명 학술지 표지 논문으로 게제되어서 그런거 아니냐. 평가는 국제적인 기준으로 하고 윤리적인 대응은 한국식으로 한다는거 자체가 논리적으로 무지 우습지 않냐? 이렇게 생떼만 부리다간 결국 우리나라 과학은 전 세계적인 왕따를 당하게 되는 거란다.게다가 연구원의 난자가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2004년에 처음 Nature지에서 의혹이 일었을 때 ‘아 우리 연구원이 영어에 서툴러서 잠시 착각했었보네… 연구원 난자는 절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네, 허허허…’하면서 귀여운 구라를 해 주는 센스는 또 뭔데? 이건 정말 과학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린 행동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아예 처음 그 때 의혹이 일어났을 때 진실을 인정하고 매듭을 지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윤리문제 파동은 없었을 것이다. (단, 구라 연구 문제는 여기서 논외…)
- 흠흠… 그래 그건 그렇다 치자. 근데 황우석 교주님은 연구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며?
Negative.실제론 이미 네이처지에 실명이 다 나왔을 뿐더러 논문 저자로도 올라가 있고 심지어 황교수의 사과 발표에도 두 아이의 엄마라고 하면서 신상정보를 다 알려준 거나 마찬가지.
- 연구원의 난자 기증은 순수한 동기에 의한 자발적 행동이었나?
알 수 없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연구원의 난자 기증은 미연에 방지해야 되는 것이다.연구실에서 중대한 의혹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사안은 연구책임자가 매우 조심해야 되는 것이다. 난자를 기증한 연구원 중 한 명은 박사 1년차에 의대 교수가 되었다고 하며, 다른 한 명은 새튼 교수와 포스트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기증의 동기는 어떻게 될 지 몰라도 댓가는 꽤 충분히 지급되었음을 알 수 있다.
- 황교수는 연구원의 난자 기증 사실을 언제 알았나?
황 교수는 작년 봄에 네이쳐가 연구원을 인터뷰한 다음에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난자를 기증하려면 보름 정도 입원해야 한다!라면을 먹으면서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했다는 연구실에서… 그것도 주요 연구원이 보름 정도나 보이지 않았다면, 당연히 황교수는 그 연구원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봤을 것이다. 따라서 황교수의 해명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또 네이쳐 기자에게 그렇게 자랑스럽게 난자 기증을 밝혔을 정도라면 그 이전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했을 것이다.
황교수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서 그런 명분을 사후에 만들어냈을 가능성도 있다.
- 황교수 연구에 매매된 난자가 사용되었나?
사용되었다. 난자가 매매였나 아니였나는 지급된 액수의 많고 적음의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카드 빚 등의 금전적 곤란으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팔기로 했다는 동기 설명이 분명히 나온다. - 황교수는 매매된 난자가 연구에 사용된 것을 언제 알았나?
난자 수급 상황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더 잘 아는 황교수가 많은 수의 난자가 단 기간에 공급되는 것에 대해서 의혹을 가졌다는 해명을 스스로 했다. 따라서 매매된 난자에 대해서 최근에 공식적으로 확인했을지는 몰라도, 사실 자체에 대한 인지는 연구가 진행된 그 즈음에 했을 가능성이 높다. - 황교수는 연구와 관련하여 거짓말을 했나?
했다. 했다니깐. 2004년 줄기세포 복제 논문을 쓴 주 저자중 세 명이 ‘그 논문 구라여’라고 PD 수첩에 털어놓았대. 생각해봐. 한명도 아니라 세 명이야. 이 정도되면 무언가 크게 잘못된 것 같지 않아?현재 PD수첩과 황우석 교수는 이 논문 진위여부 문제를 매듭 짓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계약서를 썼대:
나, 구라황과 그대, PD 수첩은 다음과 같은 계약을 하고 이를 어길시에는 국민들이 바라보는 앞에서 개작두로 참수를 당하겠노라.
- 논문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구라황은 PD 수첩에게 줄기세포주 sample을 넘긴다.
- 검증된 DNA 검사방법으로 sample을 조사한다.
- 만약 검증 결과가 Science지에 실린 논문의 결과와 같다면 PD 수첩은 방영하지 않는다.
- 만약 결과가 다르게 나올 시에는 2차 검증에 들어가고 2차 검증도 부정적으로 나올 시에는 PD 수첩 방영을 예정대로 한다.
근데 결론은? 지금 봐봐. 1차 검사 끝나고 PD 수첩측에서 검사 결과 이상하다고 그러니깐 황우석은 2차 검사 못 하겠다라고 그러잖아. 만약 황우석 측에서 자기네들 논문에 자신 있다고 하면 그냥 2차검사를 하면 되는거야. 그래서 검사 결과가 Science지와 동일하게 나오면 그걸로 MBC는 공중분해 되는거지. 근데 왜 시간을 질질 끌까. 여기서부터 참 의심가지 않아?
- MBC 측에서 DNA 검사를 잘못할 수도 있자너?
DNA 검사는 매우매우매우 잘 정립된 방법이야. 황구라측에서 PD 수첩의 검사 방법을 못 믿겠다고 하는 거 자체가 자기 무덤을 파는 행위임—PD 수첩은 국내 최고 법의학 기업에 의뢰해서 이러한 검사를 진행했고 DNA 검사는 너무나도 잘 정립된 방법이라서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할 수 있는 검사란다. 그리고 어디 PD 수첩이 자기네 마음대로 검증을 했겠냐. 생물학 권위자를 초빙해서 다 검사를 진행했다고 하자너.또 황구라 측에서는 DNA 변성 가능성을 들면서 딴지를 거는데 이것도 역시 자기네들 무덤 파는 짓이라니깐. DNA 자체는 변성이 잘 되지 않을 뿐더러 PD 수첩은 (생물학 권위자의 조언대로) sample을 받자마자 적당히 고정하여 이를 검사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PD 수첩은 ‘과학적’으로 DNA 검사를 한 것이고 황교수 측에서는 PD 수첩에게 줄기세포 sample을 보여주기만 하면 PD 수첩이 대강 넘어갈 줄 알고 줬는데 이런 검사 결과가 나온거야.
- 그래도 못 믿겠어.
하지만 정말 의심가는 부분이 한 군데 더 있어. 지금 문제가 되는 논문에서 새튼이 자신의 역할을 ‘주도적 역할’에서 ‘영어 논문 리뷰어’수준으로 강등시켜달라고 Science측에 요청했다는 거야.그니깐 자기는 ‘논문에서 영어 잘 썼나만 봐 주었고 나는 이 논문에 학문적으로 공헌한거 없소‘라고 고쳐달라고 요청을 한 것이지. 한마디로 발 빼는거야.
- 그래도 Science지에서 인증한 논문인데 틀렸다는 것은 말이 안 되잖아!
연구들을 안 해 보셨으니 그런 무지에서 비롯된 질알들을 하시지… 정말 그대들은 집에서 딸딸이나 치시라! 2002년의 쇤 구라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논문 저자가 맘만 먹고 구라를 치면 유명 학술지도 그냥 속을 수 밖에 없다.왜냐고? 아무리 유명 학술지라 할지라도 자신들은 실험을 해서 논문을 검증하지는 않거든. 다시 말하겠다. 아무리 해외 유명 학술지라도 실험을 통해 접수된 논문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지 않는다! 다만 논문 저자들이 준 자료만을 가지고 이게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 안 된다만 따지는 거란다.
과학 저널에 거짓 논문을 올릴 경우 학자로서 인생이 마감된다는 것을 과학자들은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 학술지에 구라 논문을 발표하지는 않는단다. 다만 이번 줄기세포 복제와 관련해서는.. (1) 이 기술이 조만간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 (2) 지금 학문적인 고지를 미리 선점해 버리면 떡고물이 많이 떨어지니까.. 황구라 측에서 미리 예상되는 결과등을 모아서 구라 논문을 써 버렸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 PD 수첩이 과학을 알기나 할까?
당연히 PD 수첩 PD 들이 검증을 하지는 않았지. 그들은 관련 분야의 대가를 섭외해서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설계된 검사를 진행했고 오히려 그 검증 절차는 지금 황우석이 늘어놓는 변명보다 훨씬 과학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야 (scieng, bric, ara, kids 등 참고)! 그리고 한가지 알아 두어야 할 점이 있어. 과학은 권위적인 것도 아니고 과학은 시간이 해결해 주지도 않아.얼마나 과학적이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느 학교에서 무슨 학위를 땄고에 달려 있는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납득 할 수 있는 절차를 거쳐서 과학을 했느냐에 달려 있어. 이번 PD 수첩은 충분히 과학적인 절차를 거쳐서 황우석의 연구를 검증하였고 그들은 정당하게 “줄기세포가 정상적으로 복제 되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이야.
- 그래? 그건 그렇고.. 어차피 MBC에서 안 밝혔으면 아무 문제도 없을뻔 하지 않았어?
원래 자신이 싸 지른 똥을 자신이 치우지 못하는 집단은 외부의 세력에 의해서 메스질을 당한단다. 그러니깐 이번 사건도 MBC가 나서서 해결하는게 오히려 한국의 과학기술을 위해서라면 더 좋아.왜나고? 지금 전 세계적으로 황우석의 논문을 재현해 보려고 하는 집단은 많을거야. 그들이 이제 황우석 논문대로 아무리해도 잘 안되더라.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Science지 같은 곳에서 재검증 요청을 하자고 하겠지. 그 때 정말로 황교수가 제대로 된 답변을 못 하면 정말 한국 생물학계는 완전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이야.
첨언하자면.. 2차 검증은 본래 황 교수 측에서 하기로 했었다가 스스로 말을 뒤집은 것이란다.
그리고 PD수첩에서도 2차 검증은 순전히 황교수 측이 주체가 되어 모든 작업을 하는 거라고 얘기하고 있지. 자기네들은 그냥 구경만 하는 거고 시료며 검사며 모든 것은 그들이 원하는대로 하는 것. 그런데 그걸 않겠다고 황구라는 버티고 있는 것이지.
그리고 입장 바꿔서 내가 PD 수첩 PD라고 하면.. 완벽한 패가 아니면 이런 사건은 올인 하지 않는다. 국민적 영웅에, 노벨상 얘기도 나오고, 이런 사람을 상대로 단순히 제보자의 진술 정도의 증거를 가지고 이 사건을 시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무래도 스티플 같네.
그거 보여주면 닥쳐올 사회적 파장때문에 황교수에게 다이 하라는 메시지를 계속 주는 것 같다. 계속 콜 해서 따라가면 좆된다. 불쌍한 라면황~~
- 황교수 연구의 난치병 치료 기여에 대한 부풀리기가 있었나?
있었다! 거의 범 국민적 구라라고 볼 수 있다. 향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교수 연구가 무슨 큰 일을 금방낼 것 같은 언론 플레이가 있었다.- 황우석은 줄기 세포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가?
황교수는 줄기세포에 대해 아는거 하나도 없음. 논문 봐도 그런 이야기는 한마디도 안나옴. (어떻게 분화해서 ES cell까지 갔는지—이게 사실 진짜임—전혀 모름.) 하지만 지금 이거 다들 잘 모르는 게 현재니 라면 황 잘못은 아님. - 그럼 뭐 땜에 떳는데?
황교수는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현재 세계 최고(라고 알려져 있음.) - 그런데 뭐가 문제야?
(1) 실제로 일한 사람—그러니까 난자에 핵 찌르고 그거 키우고 줄기세포로 간 건지 안간 건지 확인한 사람—은 논문에 안나옴. 도대체 누군지 모르 겠음: 원래는 이사람이 논문 1st로 나와야 하고 황우석은 논문 맨 뒤 corresponding author로 나오는 게 정상. 적어도 생물학 분야에서는. 썩어빠진 한국 의대 시스템에선 교수들이 주루루 논문 저자로 줄지어 등장하던데, 실제로 일한 놈은 어디로 갔냐고. 파이펫들고 컬쳐 룸에서 날밤깐 인간들 말야. 걔들한테서 authorship마저 빼앗으면 뭐 어쩌라고! 그나마 의대는 내부승진시스템이라도 있어서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는 모양 이긴 한데, 이쪽에서 논문 없음 포닥 못나가. 포닥 나가서 논문 못내면 제대로 solid job 못구해. 그럼 황우석이 평생 먹여살려줄 겨? 라면으로?(2) 황우석이 현재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 라거나, 그의 발표된 업적들로 인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가 조금만 있으면 현실화 될거라는 수준은 결코 아님! 다시 말하지만, 황 교수가 복제 테크닉 분야에서야 현재 세계 제일이지 줄기세포 분화 부문에 대한 연구쪽은 문외한이나 다름없어.
(3) 그럼 줄기세포 분화 연구하면 되지 않느냐고? 보통 동물실험을 먼저 하는 이유는, 윤리적인 부담 없이 반복 실험이 가능하기 때문임. 바꿔말하면, 개 ES cell을 개한테 찔러서 실험한다고 해 봐야 들고일어나는 건 동물보호론자들 뿐. 그런데 사람 줄기 세포 갖고 도대 체 어떻게 실험할꼬? 뭐가 어찌될 지 아는 거 하나도 없는데. 특히나 황우석. 그러니까 줄기세포 허브니 뭐 이런 거 만들어서 세포 공급하고 남들더러 지금 실험해보란 거 같은데, 웃기는 간짜장이셩. 사람 ES cell은 사람한테 찔러야 하는데, 그거 금방 가능할 거 같은가? 초기야 멋모르고 몇몇 자원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거 funding해 줄 만큼 정신머리없는 기관이나 국가가 있을지 모르겠음. 게다가 그냥 찔러서 어찌되라고? 그게 암으로 갈 지 이빨로 갈 지 (기형종이라는 종양이 있는데, 그건 종양 내부에 이빨 같은 `분화된’ 조직이 생겨. 문제는 생겨선 안되는 위치에 그런 게 생긴다는 거지.) 알지도 못하는데. 그 다음에 `아님 말고’ 하라고? 당연히 그러니까 동물실험부터 먼저해서 대충의 방법론을 확립한 다음에 사람한테 조금씩 해보는 것이야. 근데 동물실험은 사람한테 다 안맞는 다니까-_-! (생쥐는 척추가 부러져도 재생돼. 사람은 택도없음. 생쥐는 현 재 ‘비만’에 관한 유전자와 단백질의 작용 기작이 알려져 있지만 사람에 선 그게 안맞아.) 도대체 얼마나 삽질을 해야 할 지 모르는 상황.
듣고보니 조낸 비관적이라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갈 길은 아주~ 멀고도 멀었고.. 황박사는 (1) 난치병 치료 기여 그리고 (2) 난치병 치료에 대한 기대/전망에 관한 대국민적인 뻥을 쳤다는 것이지.
- 황우석은 줄기 세포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가?
- 황교수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은?
노벨상? 카하하하-_-.. 행여 ES cell을 이용한 치료법이 확립되더라도 라면 황은 배제.치료법 자체를 만든 사람과 왜 그렇게 되는 지 과정을 밝힌 사람이 먼저고 게다가 황은 연구와 관련하여 사후에라도 거짓말이 개입된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절대로 노벨상은 없음. 무엇보다도.. 이걸로 치료법이 확립될 때 쯤이면 황우석은 제삿밥으로 라면을 얻어먹고 있을 걸. (즉 몇년 걸릴 지 모른다는 이야기.)
아는 게 있어야 뭘 어찌해볼 거 아냐. 지금 언론하고 일반인들만 열심히 김칫국 마시는 상황인데, 지금 상황 비유하자면 떡 찌는 건 고사하고 이제 볍씨 골라 낸 상황이지..
- 국내 언론이 보도하지 않으면 황교수 사태는 잠잠해질 수 있었나?
Negative!! 해당 분야에서 황교수가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하면 언젠간 모두 밝혀졌을 것이야. 더 커다란 논쟁과 함께. -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의 난자 공급은 순수 봉사정신에 입각했나?
알 수 없음. 다만 특허 출원에 40% 지분을 가졌다는 것을 고려하면순수성에 의심이 간다. - 난자 공여자에게 부작용을 사전에 주지시켰나?
적어도 일부 공여자에게 주지시키지 않았다-_-;미국에서도 4000달러를 줄테니 난자 공여할래? 라고 했더니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가.. 그들에게 심지어 사망할 수도 있다라는 부작용을 주지시키니 여남은명만 남고 나머지는 다 도망갔다고 하는 일화가 있지.
- 청와대 박기영 보좌관이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공저자인 것은 적절한가?
노노노. 연구 분야가 다르고 실제로 기여한 부분이 없는 것으로 밝혀짐-_-!박보좌관이 공저자가 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다만 현 정권이 출범하면서 박보좌관이 과학정책 분야의 실세로 널리 알려졌다는 것은 사실. 박보좌관은 과학관련 연구비 정책 수립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고 그래서 박보좌관에게 줄을 대려고 했던 과학자들이 많았다고 하네.
- 논문 저자 수를 조절하기 위해서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이름이 빠졌다는 것은 설득력이 있는가?
없다. 과학 논문에서 저자가 수 십명이 될 수 있는 것은 상식이다. 한 두 명이 더 추가된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다. 이사장이 난자 공여 책임자였던 것이 수상한 냄새를 풍기는 대목이다. -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이 바람직한가?
당분간 황교수는 연구에 전념하면서 황교수 연구를 이어받을 연구책임자를 빠른 시한 내에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연구책임자는 황교수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하겠지. -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당신은 황우석 평가를 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인가?
대단하지는 않더라도 참과 거짓은 판별할 수 있는 사람이란다. 원래 생물학은 massive해서 그렇지 단순한 학문이야. 이몸도 한때는 생물학을 전공했었고 그래서 현재 황우석이 하는 실험을 내가 직접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그가 요새 늘어놓는 궁색한 변명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눈치 채고 이해 할 수 있단다.
III. 결론
개인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이번 사태는…
- 연구자가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기본 자질/양심의 결핍과 함께
- ‘결과만 좋으면 다 좋다’
는 식의 위험한 결과론적 발상 때문에 일어난 사건으로 보인다.
이는 과학자가 피해야 할 가장 위험한 사탄의 유혹이기도 하다.
한편, 주로 황우석 옹호론자들은
- MBC만 조용했으면 이 문제는 넘어갈 수 있었고
- 황우석은 슈퍼맨이다 → 난치병을 해결할 유일한 인물이다.
- 외국도움 다 필요없다. 그러니 이문제는 무시해도 된다. 황교수 혼자서 성공적으로 연구를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난치병 해결 문제가 시급하다. 앞으로 몇년안에 치료가 실현될 것이다.
와 같은 착각들을 하고 있는데… 앞에서 내가 예로 든 항목들을 참조할 때 모두다 웃기는 간짜장 들이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난다.
다시 말하지만 (1) 우리나라의 윤리적 특수성을 고집하는 것 그리고 (2) 황우석 논문의 의혹을 ‘국익’ 차원에서 감싸주려고 하는 것 모두 한국 과학을 고립/자멸 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며 그 결과 한국은 과학 후진국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단기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황우석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빨리 그리고 철저히 파헤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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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6th, 2005 at 12:33 am
나도 처음엔 황우석 논문이 설마 거짓일라고.. 라고 생각하고 PD 수첩이 너무 막나가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어. 하지만 지금 모든 정황은 의심을 품을수 밖에 없도록 강요하고 있어.
흑흑. 정녕 한국 과학계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December 6th, 2005 at 7:36 pm
재밌게 잘 읽었다.
부대에서 TOEFL 후기 뽑을라고 PC방 나왔다가 말렸군.
관심을 갖고 부대에서 최대한 많은 사이트들을 들어가봤지만
하나 신용가는 글이 없어서리.. ㅋ
원만하게 해결되면 좋겠지만(이미 선을 너무 많이 넘은 것
같지만) 휴우.. 답답하군.
December 6th, 2005 at 7:46 pm
-_- 재현 조 from 왜관의 압박..
근데 정말 선을 넘어서 갈때까지 가 버렸다. ㅎㅎ;
아놔! 나도 황교주님 밑에서 정치학 개론이나 들으며 득도 해야지.
December 7th, 2005 at 11:13 am
진보
지금까지는 대중이 자기 편이라고 믿고 거리에서 짱돌을 던지고 선언문을 외치는 자가 진보의 모습이었다. 이들은 항상 “민중은 우리 편이다”라고 말했고 그렇게 믿었다. 믿는 것이 힘이었다.
그러나 이제 파퓰리즘은 보수의 기반이 되어간다. 인기 있는 진보는 어…
December 7th, 2005 at 12:09 pm
[링크] 황우석과 노무현 그리고 ‘국익우선론’ 외
!@#… 줄기세포 연구 자체의 윤리문제에 대한 냉정한 분석:
황우석과 노무현 그리고 ‘국익우선론’
December 7th, 2005 at 3:37 pm
Hilarious article. you’re very good at satirizing situation! I sincerly respect your courage when people are hunting renegades who say Hwang is wrong.
December 7th, 2005 at 5:03 pm
좋은글 잘읽엇습니다.
알기쉽게 이해 시켜주시는군요..
나도 황교수팀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이지만..의구심이 많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욤..
December 7th, 2005 at 5:34 pm
조목 조목 잘 쓰셨네요.
PD수첩 2라운드가 시작될 때만 해도 설마 설마 했는데 이미 의혹이 너무 많습니다. 묻혀서는 안될 의혹이요.
그나저나 이것 덕에 이번 기말고사도 망했군요ㅠ 사태 돌아가는 꼴이 흥미진진한데요.
December 7th, 2005 at 7:47 pm
증거가 있는가?
이렇게 상황이 명확하다면 왜 교수급 학자들은 아무도 나서지 않는가?
이분야에서 황을 축출할수 있는 기회인데…
수의대 출신이 생명과학을 대표하는것에 불만인 분들도 많고…
증거없이 함부로 구라니, 사기꾼이니 희대의 어쩌구 저쩌구..
당신은 잘못되면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될수 있단건 아는가?
December 7th, 2005 at 7:55 pm
이 분야에 대해 저 보다 훨씬 잘 아시는 분이 쓰신 글이라 그런지 그간 궁금했던 부분도 많이 해소되었고, 진정한 이슈가 뭔지도 일부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PD수첩이 막무가내로 딴지 거는 것은 아니었던거 같긴 한데 - MBC에 있는 아는 사람들 얘길 들으면 - 그 동안 관례시 되다시피한 잘 못된 취재 관행만 부각되는 것 같아 진정 토론되어야할 부분이 호도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만일 황교수의 발표 논문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이를 덮어주는 것은 국익을 위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라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반박자료를 제시하여야 할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서로 입 다물고 있으면 상처만 속으로 점점 곪아갈 뿐이니까요.
December 8th, 2005 at 1:44 am
진실인가? 혹은 거짓인가? 알 수 없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황우석의 처신을 보면 의혹만 더해갈 뿐이라는 것이다. DNA 재검사. 이거 하루이틀이면 금방 결과 나온단다. 그것도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하는군. 불일치가 나와서 재검사좀 하겠다는데 그걸 안하겠다고 하니 당연히 의심이 가지. 거기다 윤리적 문제로 이미 한번 말을 번복한 사람의 말을 뭘 보고 믿으라는건지 알 수 없다.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직접 실험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말하고 있는 반면에 라면황 빠돌이들은 사이언스 권위의 도전이니 과학계의 도전이니 하는 두리뭉실한 말만 해대고 있다. 이건 무슨 사이비 종교도 아니고… 막무가내로 황우석이 한 말이니 사실이다 라는 식이니…
물론 나 또한 논문이 거짓이 아니기를 바란다. 이 논문이 거짓이면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과학계는 큰 타격을 받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위신에도 큰 상처를 입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사태를 지켜보고 있자면 의혹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다. 황우석이 이 사태를 제대로 수습하고 싶다면 병원에 드러누워있지 말고 진실 규명을 위한 확실한 행동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December 8th, 2005 at 4:25 am
잘읽고 갑니다 -_-)/
전 완전 200%문외한이라 그저 믿고있었는데 이러한 사실이..
알기쉽게 설명이 되어있네요
갑자기 뭔가 답답해지는 느낌 하하하~
December 8th, 2005 at 8:02 am
흠… 혹시나 했는데 정말 그런 거군요
모골이 송연하네요.
이건 국가 권력이 끼고 도는 화이트 칼라 범죄니까
철저하게 피헤쳐야 하겠습니다.
후속편을 기대합니다
December 8th, 2005 at 2:13 pm
또 한개 읽어볼만한 글.
트랙백 참조.
그런데,
왜 도대체 반대의견은 눈을 씻고 찾아도 없는거야, 응? ㅠㅠ
December 8th, 2005 at 3:59 pm
글 스크랩 관련해서.. 네이버 블로그에서 유독 트랙백 엮기가 잘 안되는 모양이군요. 네 일단은 퍼가셔도 되고요.. 이 글은 조금씩 수정될 수 있기 때문에 글의 URL도 링크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KK// “respect your courage”라니요! ~_~ 제 생각도 정리할 겸 과학적으로 타당한 주장을 정리해 본 것이랍니다. 원래 이 글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의도가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네요. 저도 놀랬어요;; (근데 KKK라.. id가 약간 의미심장하네요.. ㅋ)
진욱// 그렇죠.. 과학적 의구심.
歸鄕// 그래도 기말 공부 열심히 하세요.
글쎄…// 관련 글 들도 모두 읽어보시지요. 과학적 의구심은 이미 충분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교수님들은 상당히 거동을 조심스럽게 하기로 유명하죠. 대세가 99% 기울 것 같으면 아마 교수님들도 출동하실 겁니다.
麗山// 그렇죠. 서로 입 다물고 있으면 상처만 곪아갈 뿐입니다.
진범// 우리학교는 서울대가 아니라서 황우석 교수가 강의 개설하긴 힘들걸?
intherye & 이런~ & 강인 & 정연// 친한 친구들에게만 보여 줄 작정으로 하고 싶은 말을 다 쓴 글이라 정말 제멋대로일텐데 그래도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Gloridea// 마음껏 퍼 가셔도 됩니다.
December 8th, 2005 at 8:40 pm
이봐// 내가 이런 쌍욕 달린 글에까지 리플을 달아줘야 하나 고민되지만.. 어쨌든 우민 하나 구제한다는 셈 치고 내가 하는 말이나 잘 들어라. (이거 완전 브나로드 운동이네)
원래 이 글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 내용 뿐만 아니라 윤리문제까지 같이 아우르는 글이란다. 그리고 요새 논란이 되는 황교수 연구 의혹에 대해 알고 싶다면 8번 section을 보거라.
파라포름알데히드는 원래 DNA 고정에 적합한 시약은 아니다. 하지만 sample을 인도받을 당시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파라포름알데히드를 썼다고 하는데.. 4%로 희석된 파라포름알데히드는 조직을 효과적으로 고정시킨단다. 대신 이걸 사용하면 Lysine 잔기의 질소와 peptide bond의 질소 원자가 –CH2– 결합을 통해 cross-link되고 이 methylene bridge가 DNA와 결합하여 cell 밖으로 DNA의 유출을 막는단다. 이후에 적당한 protocol을 수행하면 DNA를 분리해 낼 수 있고 따라서 PCR을 잘 돌릴수 있단다. 더 많은 걸 보고 싶으면 다음을 참고하셈:
http://www.brain-map.org/pdf/ABADataProductionProcesses.pdf
그래도 이해가 안 간다면 -_-: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page=13&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617 여길 가봐.
접속 정보를 보아하니 전남대에서 굴러온 듯 한데 너야말로 무식에서 비롯된 코멘트 남길 시간 있으면 기말고사나 공부하거라. 만약 학부생이 아니고 생물 전공하는 대학원생인데 저런 코멘트를 남겼다면 정말 거울 보면서 지금까지 무슨 생각으로 살아왔는지 진지한 고민을 해 보시라.
그리고 나는 테라토마에 관한 이야기는 안 했다. 검색해봐.
December 9th, 2005 at 10:36 am
잘 보았습니다..
대딩용까지 보니 먼가 가닥을 잡을 거 같네요..
지금 일어나고 있는 각종 언론플레이에 대한 글도 요구해도 될런지요?
피디수첩 방영 직후부터 말이지요..
언론의 물타기라 생각되어 무시하고 지냈는데 요즘 작태를 보아하니 그게 도가 지나친 듯 생각되서 말이죠..
머 항상 일어났던 언론플레이지만요..
제가 아는 사람은 MBC ↔ 조중동 + YTN 이라고 하던에..
December 10th, 2005 at 12:54 am
흥미진진// 이런 졸필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제가 총대를 매지 않아도 이미 언론 보도와 여러 참고자료가 잘 정리된 사이트가 하나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YY님께 심심한 감사의 표시를 ~_~). 여기에 가 보세요: http://janice.kaist.ac.kr/~gomeisa/wiki/wiki.php/%C8%B2%BF%EC%BC%AE
아.. 그리고 MBC ↔ 조중동 + YTN가 맞습니다 맞고요. MBC쪽에는 한겨레와 프레시안 그리고 (조금 오락가락 하지만) 오마이뉴스가 더 붙어있고요.. YTN 쪽에는 KBS도 붙어 있습니다. 즉..
MBC & 한겨레 & Pressian & OhMyNews vs. 조중동 & YTN & KBS
근데 오늘 갑자기 동아일보는 꼬리를 내리는 듯한 기색이 역력히 보이고요.. 조선일보도 황우석 관련 기사를 슬그머니 뒤로 빼네요. 뭐 어찌 될지는 두고 보면 알겠지요.
December 13th, 2005 at 4:09 am
그냥 가려다가 너무 잘 봐서 인사드립니다.
제가 안그래도 요즘 광신도들 때문에…
졸지에 매국노, 엠빠로 전락했는데
요즘 상황을 아주 정확하게 조목조목 잘 표현하셨네요.
재밌을 정도로…
좀 꼬아서 줄기교라고도 하던데 뭐라더라
줄기천국 불신지옥이든가.ㅎㅎ
아무튼 잘 읽고 갑니다.
참 글좀 퍼갑니다.
December 14th, 2005 at 7:49 am
ㅋㅋ 이글이었군
어째 글이 얌전하다 했더니
짜깁기잖아
뭐 편집도 이정도면 A+급이지
근데 글이 너무 정상적이어서 좀 이상하다.
참 하나 더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
PD수첩이 무슨 권한으로 과학자들을 검증하냐
라는 의견은 어떻게 생각하냐
난 저거 정말 권위주의에서 나온
병신같은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말을 하는 애들이 있긴 있드라고.
December 15th, 2005 at 5:05 pm
이거 한번 내가 순화시킨거야.
라면.. 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쩝;
그리고 과학을 하는데 있어서 그 주체는 사실상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령 초등학생이 실험을 했다 할지라도 그 학생이 충분히 과학적인 가정과 절차와 논리를 거쳐서 실험을 했다면 그것은 이미 충분히 과학적인 것이다.
이번 PD 수첩 검증도 과학적인 절차를 거쳐서 이루어 졌다고 보여지고 그렇기 때문에 “감히 PD 수첩 나부랭이..” 이런 발언은 지극히 무지에서 비롯된 주장이라는게 내 견해이다.
솔직히 정말 내가 황우석 교수 입장이라면 전세계를 상대로 뻥카를 들고 판몰이에 나서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문에서 발견된 8쌍의 중복 사진 및 DNA fingerprint 논쟁은 분명히 실수라고 보기 힘든.. 고의로 집어넣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오점이다.
또한 DNA 검증 한방이면 전 세계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결과가 하루만에 나오는데 왜 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지 그 저의가 정말 의심스럽다. DNA 검증을 한다고 연구 기밀이 누출되지도 않는데 말이다.
아 정말 모를일이다.
December 15th, 2005 at 5:06 pm
그리고 맹목적인 황빠들을 볼 때마다..
브나로드 운동을 벌여야 겠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된다.
쩝. -_)y=~~~~~~





December 5th, 2005 at 8:58 pm
황박사님?? 황사기꾼??
나는 황우석의 논문이 fake가 아니길 바란다.
만약 이것이 fake로 밝혀지면, 유학갔을 때 창피해서 어떻게 “I’m Korean”이라고 말하겠는가.
그러나 모든 정황이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 안타깝다.
“라면황 대 사기극”, 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