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후아
이놈의 학교에 입학한지도 벌써 사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저번 금요일에 졸업식 있었는데..
그 전날 물리과넘들 졸업 축하 한다고
(이 녀석들은 겨울 방학인데도 집에 안가고 뭐 하고 있데.. -_-)
술푸면서 하도 요란하게 졸업식 전야제 쎄레모니를 했더만
아직도 입에 술을 못 대겠네. -ㅠ-

완전 술에 꼬라가지고 그 담날에 좀비같이 일어나서
새벽 KTX 타고 가까스로 서울까지 굴러가 출근은 하긴 했건만
아쉽게도 당일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못하였다. (아아 회사원의 비애 ToT)
졸업하는 아가들 한대씩 쥐어패줬어야 했는데 말이지.

짜식들.
비록 월드컵의 해에 02학번으로서 시작은 같이 했지만
이제 점점 다른 길들을 가는구나.

뭐, 대전 구석에 짱박혀 있을 녀석들이 대부분이긴 하다만
앞으로 못 볼 친구들도 많고—
그 동안 학교 다니면서 dog고생한것도 있고 하니
갑자기 안구에 습기가 흑흑..

그나저나

애들 졸업식 끝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좋은 소식들이 들리네.
MIT 붙은 애들은 수두룩 -_-;;
Harvard 붙은 녀석도 있고
Stanford, UCLA 등등 올해는 어드미션 풍년이로고.!

잠시. 휴학하고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사백리 떨어진 이 곳에서도 학교의 소식은 훈훈하게 들리는구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