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Harvard-MIT HST에 가기로 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MD 코스웍까지 다루는 관계로 부담이 많다. 하지만 생물쪽으로 가기로 한 이상, 그리고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생물분야 응용의 정점은 결국 의학과 맞닿아 있는 이상 HST에서 무지막지하게 다루는—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가 무척이나 힘든—양질의 의학 트레이닝은 다 피가되고 살이 되리라 본다. 대학원 과정때 다루는 코스웍이야말로 쳬계적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이니 만큼 (연구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열심히 해 봐야겠다.
그리고 막연하게나마 응용생물 분야에서는 물리학 트레이닝 받은 사람의 효용(이라고 쓰고 몸값이라고 읽는다)보다 의학 트레이닝 받은 사람의 효용이 더 클 것 같은 느낌이 이런 선택에 한 몫 한 듯. 아 참, 삼성이 없으면 여러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붙어도 HST에 갈 수 없다는 사실이
만큼 거들었던 것 같네.
인생의 한 전환점을 지나는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