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저렇게 뽑았어도 본인은 여전히 애플빠라는것을 먼저 밝히는 바이다.)
어제부로 일전에 구입했던 Macbook Pro를 반품했다. 나름 하드디스크 옵션 추가까지 해가며 어렵게 어렵게 받아왔던 녀석인데, 요새 애플 라인업에서 전반적으로 보이는 LCD 문제 때문에 결국은 반품을 결정하고 말았다.
(제목은 저렇게 뽑았어도 본인은 여전히 애플빠라는것을 먼저 밝히는 바이다.)
어제부로 일전에 구입했던 Macbook Pro를 반품했다. 나름 하드디스크 옵션 추가까지 해가며 어렵게 어렵게 받아왔던 녀석인데, 요새 애플 라인업에서 전반적으로 보이는 LCD 문제 때문에 결국은 반품을 결정하고 말았다.
요 근래에 저질렀던 오디오 관련 오덕짓을 좀 나열해 볼까 한다.
클래식을 참 좋아하는데 클래식 음반은 대개 녹음 레벨이 좀 낮다. 그래서 안 좋은 사운드카드로 클래식을 재생하면 컴퓨터 잡음이 귀에 거슬릴 정도로 섞이게 된다. 문제는 내 회사 컴 사운드카드가 이 모양이라는 것. 아무리 막귀라지만 하드디스크 억세스 램프에 따라 울려퍼지는 잡음은 어쩔 수가 없더라. –_–;;;
이걸 해결하려고 집에 있는 싸구려 USB 오디오 어댑터를 가져왔는데, 이걸로 잡음은 잡았지만 USB bus-powered 장치 특성상 소리가 크지 아니하다. 그냥 팝이라면 그냥저냥 들을만한데 클래식은 왠지 소리가 작다는..;
그래서 이 참에 싸구려 앰프 하나를 구해서 염가형(..) 헤드-Fi 시스템을 구축해봤다. 사건의 전개는 대강 다음과 같음:
1. Op-amp로 자작 앰프 만드려다가 귀찮아서 관둠. 게다가 이 방법 의외로 비싸다. 대략 하우징까지 합하면 3만원은 가볍게 넘어감.
2. 소리전자 허접기기겔에서 KENWOOD 인티앰프(integrated amp) 중고로 구입. 놀랍게도 class A amplification을 지원한다. 싸게싸게 2만냥에 해결. 아래는 인증샷.
3. (이 부분이 삽질의 절정중요) 일본 내수 켄우드 앰프가 100V 입력인 관계로 꼴에 또 전압 맞춰준다고 굴러다니던 220 -> 110V 트랜스를 뜯어다가 100V가 출력되도록 개조를 했다: 철심에 에나멜선을 10번 감아보니 양단 전압이 1.7V 정도 나오길래 2차측 도선을 60바퀴 정도 풀어서 99.7V 출력을 얻었음. 다행히 toroidal core type이라 작업이 쉬웠다는… 만약 EI 타입 뭐 이딴거였으면 그냥 안 했을지도 모르겠다. –_–;;
앰프가 좀 허접이라 가끔 볼륨이 불안정하긴 한데 또 한참 켜 놓으면 괜찮아 지는 것 같다. 그래도 2만냥이라는 헐값에 class A amplification을 지원하는 앰프를 얻었으니 만족!
지금 이걸로 KBS FM1 클래식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아리랑환상곡 듣고 있는데 정말 감미롭구나… ㅜㅜ
바쁜 와중에도 평소 안하던 된장짓을 하며 살고있으니, 제목이 암시하듯 요샌 뇌속의 오덕줄기세포가 커피 세계를 향해 무한히 뻗어나가고 있다; 흔히 생두라고 부르는 안 볶인 파릇파릇한 커피 콩을 사다가 집에서 직접 볶아먹질않나, 또 카페모카 해 먹는다고 모카포트를 지르질 않나. 할튼 살짝 제정신이 아니다.
일전에 썼던 글에 이은 밥통 관련 삽질기 제 2탄: 분무량 세밀하게 조정하기.
한동안 밥통을 110V에 연결해서 별 불만 없이 사용했었다 — 적어도 이번 겨울이 오기 전 까지는. 요새는 날씨가 미쳤는지 어제는 별로 안 건조했다가도 오늘은 초겨울 치고 꽤 건조하기도 하는 등 습도가 널을 뛴다 (온난화의 영향인가 -_-). 이러다보니 나는 110V에 밥통을 꽂는 것만으로는 2%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었고 선풍기의 미풍/약풍/강풍 버튼처럼 밥통 가습기의 분무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무언가를 만들기로 결심, 인터넷과 머릿속을 쥐어 짜 낸 결과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솔루션을 도출 할 수 있었다: (1) 속칭 슬라이닥스라고 불리는 autotransformer를 이용한 전압제어로 밥통 출력을 조절. (2) TRIAC을 이용한 전류제어로 밥통 출력을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