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잠깐 서점에 들렀다가 나와 한동렬 선생님이 쓴 불후의 역작(..) KBO Final Test 2판이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출간된지 꽤 되었는데도 아직도 고료가 안 들어와서 이상하다는 글을 썼었다. 이 쪽 업계 이야기를 참고로 하자면.. 원래는 한 쇄를 찍으면 그 즉시 전체 인쇄 부수에 대한 소비자가격의 7%가 고료로써 내 통장에 입금되어야 한다.

나랑 같이 일하는 출판사는 고료 관련해서 철두철미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을 들어왔던지라 계속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요새 너무 궁핍하고 또 궁금했던지라 결국 며칠전 출판사 전무님께 전화를 걸었더랬다. (차마 돈 문제와 관련해서는 선생님께 전화를 드리고 싶지 않았다.)

결국 고료를 못 받은 사정을 듣게 되었는데 자초지종은 이러하다: (1) 원래 우리가 쓴 1판은 IBO 문제와 해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 (2) IBO 기출문제로 IBO finalist를 선발하는 한국 생물 올림피아드 위원회에서는 우리가 저 책을 쓴 것을 보고 딴지를 걸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글 참고). (3) 우리는 구지 일을 복잡하게 만들 생각이 없어서 기존에 배포된 모든 책을 수거하고 폐기하였다. 이 때 약 1000 부(!)나 폐기하였다. (4) 출판사는 무척이나 큰 타격을 입게 되었고 미안함을 느낀 한동렬 선생님은 2판의 고료를 받지 않으시기로 결정을… =_=;;

아아 한국 생물 올림피아드 위원회 진심으로 사랑해. -_-

흠냐.. 그나저나 이것 참 안타까운 일일쎄.
통장에는 딸랑 4만원 있고 이걸로 월급날까지 버텨야 하는데.;;
이로써 완전 거지모드 T.T

.

잡설 조금 추가.

아예 개인 site를 좀 차려보려고 이것저것 뒤지다보니 이제는 웹 호스팅 업체를 바꾸고 싶다.;;

비루하나마 몇몇 연구 결과 pdf 같은 것들도 좀 올려보려고 하는데 이놈의 cafe24는 트래픽 제한이 좀 타이트하단 말이야 (저번에 pdf 올렸다가 몇번 트래픽 제한 걸린적이 있음). 게다가 여기는 php5도 지원 안하고 도메인 네임 유지관리비도 비싸고 (연 22000원)..

아예 그냥 아싸리 host monster 질러버릴까? 여긴 일년에 7만원이면 하드 500기가 + 일일 트래픽 100기가(..) + php5 + 도메인 네임 관리 까지 지원되는데. 게다가 10년 넘도록 웹 호스팅을 해왔으니 이미 안정성은 충분히 보장된 셈이고.

그러나 아무리 그러고 싶어도 문제는 지금 쩐이 없다는 거~

갑자기 너무 바빠졌다.;

토요일날 수원 내려갔다 올라오고 (준규 축하~!!)
일요일날 토플 종강파티하고 그러다보니 주말 끝나고..

8월 말 까지 회사 collapsed cone convolution project 끝내야하고
(이번에도 이 project 미뤄지면 난 진짜 새된다 ㅡ.ㅡ)

체력은 개바닥인데
오늘 또 퇴근하기 직전까지 잘 동작하던 module이 갑자기
compile 한번 다시했더니만 오동작을 해서 완전난감 완전난감 ㅡㅜ

대략 10분간 패닉상태에 빠졌다가
급작스럽게 물고늘어지기 근성이 발동되어서 (암암)
차장님과 피자와 모기를 벗삼아
밤 10시까지 debug 삼매경에 빠져있었음.

허나 이대로 왠지 잘못하다가는 밤꼴딱샐것 같아서 gg치고
영등포에서 막차 잡아타 들어와선 씻고 열좀 식히고 있음.

어쨌든 그래도 뭐 이 문제는 내일 또 matlab 캐삽질좀 해주시고
오전내로 6중적분 쇼를 하면 (이거 SHOW에 내보내면 한대 맞겠지? T.T)
대략 잡힐것 같기도 하고..

길고 지리하던 convolution project는 이제 끝나간다.
(제에바알 ㅡ.ㅡ)

.

그건 그렇고
이번에 대출금리가 올라서 자동이체 금액을 조정해야할텐데
자금의 중간 경유지로 쓰는 통장의 행방이 묘연하다;
젠장 이러다가 연체되면 대략 안구에 쓰나미가…
자기전에 내 책상위 던전을 한번 더 탐험해야겠다. 쓰읍..
.

그나저나 이것 말고도 좀 잡스런 일들도 많다.
소햏을 어떻게 알았는지 “analytical writing 어떻하면 좋아요?”
물어보는 분이 계셔서 정성스럽게 답장을 쓰고 있는데..
쓸 말이 넘 많아서 대략 또 한편의 에세이를 쓰고 있다.
(다 쓰면 여기에도 올릴 예정)

그것도 그렇고 토플 스피킹 학원도 등록할까 하는데
본좌 서식지가 지리적으로 매우 아햏한 관계로
광범위한 대상을 물색하고 있으나
현재 업무 사정이 매우 빡빡하고
이제 나도 연식이 있는지라 멀티 타스킹이 안된다.

결론은: 아 귀차너.

여하튼 빨리 회사 convolution project부터 마쳐야한다.
암. 싸던 똥 먼저 싸고 물내려야지..

제목은 거창한데 전혀 그렇지 않음;

요새 ska도 죽고 해서 블로그를 다시 활성화시키고 있는데..
아예 이참에 홈페이지를 새로 꾸며볼까 생각중이다.

지금은 그냥 홈페이지 = 블로그인데,
아예 개인 사이트를 꾸며서 CV도 올리고 개인연구주제도 소개해 볼까 한다.
물론 blog도 하위 메뉴로 들어가겠고.

레이아웃은 아래와 같이 WordPress 홈페이지를 참조할 예정
wp.png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트 구성 관리를 wiki로 해 볼까 한다는 점이다.
(wiki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은 위키백과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듯)

그야말로 나 자신을 위한 위키백과사전 사이트를 꾸며볼까 한다.
지금부터 만들어 놓으면 여러모로 좋을 듯 싶네.

사실 이게 블로그의 텔넷화보다는 훨씬 수월한 사업 같기도 하다. =_=;

.

아참. 그리고 혹시 지금 현재 이 블로그 레이아웃이 깨지는 사람 있삼?
원래는 아래와 같이 나와줘야 하는데..
thisblog.png
일부 경우는 제목 글자가 무식하게 크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더라고;

혹시 그런사람 있으면 코멘트 달아주면 감사~

세번째 숙원사업에 손을 대 볼까 하는데 이게 과연 할만한 일인지 블로그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함.

개요: 현 블로그 시스템의 완벽한 비비화 (텔넷화)
목적: 텔넷을 통하여 비비질을 하듯 이 블로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 예를들어 기존 비비에서와 마찬가지로 텔넷으로 글을 읽거나 새글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의 방법대로 리플을 달 수 있음. 이때의 인터페이스는 비비의 것을 그대로 차용함. 물론 사용자가 포스팅한 내용은 블로그에 그대로 반영됨. 한마디로 웹과 텔넷의 완벽한 조화라고 할 수 있겠음.

개인적으로는 새글확인 및 빠른 의견교환 차원에서 비비질을 능가할 매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타당성 조사 차원에서 본 설문조사를 하게 되었음. 블로그민들의 리플 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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