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습니다.

어디 괴상한 4차원 세계로 잠시 여행다녀오느라 그간 블로깅을 소홀히 하여 죄송. -_-;

벌써 4월하고도 셋째 주에 접어드는군요.
이제 진짜 진짜 홍병장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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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여행 도중 읽은 책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서 (좀.. 많이 길지만) 무단으로 발췌해 봅니다. 사실 이런거 몰라도 사는데는 전혀 지장 없으므로 영어가 싫거나 그냥 귀찮은 분들은 사뿐히 넘겨주면 되겠습니다. (라고 썼다가 아무도 안 읽을것 같아서 나름 한글 해석을 밑에 덧붙여 봅니다. 대괄호 [] 안은 이해를 돕기 위해 풀어서 해석된 부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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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썼던 글에 이은 밥통 관련 삽질기 제 2탄: 분무량 세밀하게 조정하기.

한동안 밥통을 110V에 연결해서 별 불만 없이 사용했었다 — 적어도 이번 겨울이 오기 전 까지는. 요새는 날씨가 미쳤는지 어제는 별로 안 건조했다가도 오늘은 초겨울 치고 꽤 건조하기도 하는 등 습도가 널을 뛴다 (온난화의 영향인가 -_-). 이러다보니 나는 110V에 밥통을 꽂는 것만으로는 2%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었고 선풍기의 미풍/약풍/강풍 버튼처럼 밥통 가습기의 분무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무언가를 만들기로 결심, 인터넷과 머릿속을 쥐어 짜 낸 결과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솔루션을 도출 할 수 있었다: (1) 속칭 슬라이닥스라고 불리는 autotransformer를 이용한 전압제어로 밥통 출력을 조절. (2) TRIAC을 이용한 전류제어로 밥통 출력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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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관계로 요즘 같이 습도가 낮은때에는 가습기를 꼭 돌려주셔야 한다. 안랬다가는 조금만 먼지가 나도 맑은 콧물을 동반한 마른 기침으로 (특히 잘 때) 무진장 고생한다. 엄청난 컨디션 저하 -_-

궁여지책으로 초음파식 가습기를 몇달간 써봤는데 가습기 구조가 볍신같아서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가습기 메이트를 넣자니 이거 괜히 antibiotics 마시는거 같아서 좀 그렇고.. 또 그렇다고 걍 무시하고 그냥 가습기를 쓰자니 bacterial fume을 마시는거 같아서.. 관뒀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옛날에 쓰던 밥통을 다시 꺼내서 가습기로 쓰고 있는데 이게 문제가 출력이 넘 강해서(550W) 물을 거의 2시간만에 다 날려버린다.

R.T.에서 최대습도는 대략 30g/m3가 되는데 내 방이 대략 50m3 정도 되므로 1.5L의 물을 날려버리면 상대습도가 100%가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근데 이 밥통의 용량이 공교롭게도 1.5L인데 이 말인 즉슨, 밥통에 물을 채우고 2시간만 기다리면 내 방은 사우나가 된다는 소리다 (상대습도 100%). 이것도 컨디션 조절에 별로 좋지 아니하다 -_-;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more…)

한곽 인쓰 보드 갔다가 갑자기 픨 받아서 본 다큐멘터리 영화. 제목이 암시하듯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인정하기 거북스러운 (혹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다루고 있다.

연사로 등장하는 앨 고어 아저씨는 다음과 같은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몇 가지 과학적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충격적이다:

  1. 지난 65만 년간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항상 300ppm 이하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대기중 이산화 탄소 농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무려 383ppm을 가르키고 있다. (참고로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지구의 평균 기온은 상승한다.)
  2. 북반구와 남반구를 포함하여 범 세계적으로 빙하가 녹고 있으며 심지어 시베리아 지역의 영구동토가 녹아내려 지형이 변화하고 건물이 붕괴하는 일도 발생했다.
  3. 지난 14년간 역사상 가장 더웠던 열 개의 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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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5만년부터 지금까지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보여주는 그래프. 산업혁명 이전에는 결코 300ppm을 넘지 않았으나 오른쪽 위의 노란 점이 나타내듯 지금은 무려 383ppm을 가르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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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년간 무려 10개의 신기록 달성! (영화가 제작된 시점이 2005년 경이라서 그 이후 사정은 모르겠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사실 현재의 지구 온난화 수준은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비록 지금 현재로써는 그렇게 큰 온난화의 징후가 발견되고 있지는 않지만 자칫 지금의 수준을 넘어서면 급격하게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어 (즉, 점점 더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어) 향후 수십년 이내에 해마다 그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태풍, 폭우, 가뭄, 전염병 창궐과 같은 자연 재해를 맞이하고 순식간에 해수면이 높아져 전 세계의 주요 도시가 손 쓸 사이도 없이 바다 밑에 잠겨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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