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RSS reader가 나왔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

구글 계정으로 들어가는 거니깐
gmail 쓰고 있으면 같은 id와 password로 들어갈 수 있지.

특히 마음에 드는게 키보드 shortcut 기능인데..
비비질에서 처럼 jk (-_-;;;) 같은 것도 되고
n p v o r 등등의 부수적인 shortcut이 있어서 매우 편리하네.

자주 가는 블로그들을 이걸로 정리하면 아주 깔끔할 것 같기는 한데,

문제는 나온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좀 완성도가 떨어지고,
무엇보다도, 블로그 타이틀에 한글이 들어있으면
구독목록 처리가 잘 안되네. oTL

그래도 한글 문제만 빼면 아주 쓸만하다.
웹 기반인데 느리지도 않고 (DHTML을 궁극으로 사용하나?)
관리도 꽤 편하고.

역시 구글은 언제나 깔끔해서 마음에 들어.

황우석이 자기 논문의 무결성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고
따라서 더 이상 그 아저씨 연구에 관한 언급을 할 가치가 없다.

과학계에서의 법칙대로,
논문조작 ⇒ 학자로서의 인생 끝

한마디로,
황우석은 지금 국민들의 관심을 이리 저리 돌리는 수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교수직을 계속 지키려는 의도인 것 같은데..
이러면 한국 생물학계 신뢰성 제대로 추락한다.

논문에다가 소설 쓰는 사람이 연구란걸 한답시고
계속 관악산 한 자락에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으면
서울대의 학문적 지위도 이십년 뒤로 후퇴하게 될 것이다.

황박사를 여전히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과학계에서 논문의 속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인듯 하다.

이런 사람들은
논문 거짓으로 써도 원천 기술(이 있는지 모르지만)이 있으면
만사 오케이라고 생각한다.

과학계에서의 모든 연구는 신뢰를 기본으로 한다
사실을 전혀 이해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그동안 정치권등등의 수많은 거짓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과학계에서도 그런 거짓정도는 연예인들처럼
그냥 몇달 자숙하면 되는 걸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놀이터에 몇몇 귀감이 가는 글들이 있길래 몇 개 퍼온다.

논문을 조작했으면… 이미 끝난 거라고…

2, 3번 줄기세포가 체세포 줄기세포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황우석은 희대의 사기극을 벌인거야.
황우석은 최소한 서울대 교수직에서 해임해야 해.
그리고 논문 공저자인 다른 서울대 교수들도 마찬가지.

이건 황우석이가 내일 체세포 줄기세포 1000개를 들고 와도 변함 없어.
논문조작 = 학계사망
알겠냐?

지금 황우석이 하는 것은 주제 바꾸기야.
난 황우석 장난에 놀아나는 것 관심 없거든?

연구원 난자 윤리문제 없다고 하다가… 구라로 판명.
논문 내용 조작 없다고 하다가… 조작으로 판명.

만약 2,3번 줄기세포가 환자의 DNA와 일치하지 않으면, 황우석은 또
다른 곳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려 할 걸?
내년 월드컵 때 까지 주욱~~

난 그런 것 관심없어.

황우석은 사퇴도 허용하면 안돼.
해임해야 해. 공무원으로서 연금도 받아 먹을 수 없게 해야 해.

비유를 하자면,

학자가 논문 조작을 하는 것은,

판사가 돈받고 판결하는 것,
의사가 돈벌려고 사람을 해치는 약을 쓰는 것,
건축사가 건물 무너질 것 알고 엉터리 설계를 고의로 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로 중대한 잘못이야.

거기에서 관심을 돌리려는 시도에 우리가 같이 놀아날 이유는 없어.

서울대측과 학계에 있는 사람들은
2주 후 DNA 검증 결과가 나올 때 까지
황우석 박사의 처리를 놓고 고민해서는 안된다.
이미 황우석은 연구하면서 부정을 저질렀으므로
최소한 교수직 해임을 해야 한다.

판단을 2주 후에 미뤄야 할 주체는
사법계가 될 듯 하다.

적어도 과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황우석의 “2주” 발언에 현혹되면 안된다.

그럼 누가 연구를 하냐고?
새로운 정직한 학자가 그 바톤을 이어 받아야 한다.

불치병 환자 치료는 누가 하냐고?
어차피 그것은 황우석 교수가 계속 한다고 했어도
최소한 수십년은 걸릴 사안이라니깐.
그런 환자들에게 금방 모든 병이 치료될 것 처럼
환상을 심어준 황우석은 정말이지 사기꾼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다음의 글 참고.

만약 줄기세포가 정말로 배양되고 있다면 곧 그 기술이 있다는 이야기고.

여기에 한번만 더 기회를 주면 안되나? 난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안되는데???

Reply:
───────────────────────
이렇다 하더라도 황은 자리에서 물러나고

다른 사람이 맡아야죠. 그 기술이야 곧 연구원들의 기술이고 그 실험실의

시스템이니까, 그걸 파묻는건 안될 말이고, 그것을 다른 사람이 이어받아야죠.

황이 그자리에 계속 있게 되면, 그 실험실에서 나오는 말을 누가 믿을까요?

그 연구원들 죽어라 실험해도 논문도 못나갈텐데 누가 붙어있으려 할까요?

여러가지 면에서, 기회를 한번 더 주는 것은, 황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실험실과 실험실 연구원들에게 주는 것이어야겠죠..

근데 누가 이어받을수 있을지.. 어쨌든 황은 안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가슴에 와 닿는 글.

논문 쓰느라 수개월, 수년 고생해 본 사람들은 안다.

제대로 된 결과 하나 뽑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해야 하는지…

그런데, 그거 조작 한방이면 다 해결된다.

수초면 해결되는 거다. 그거 알면서도, 안 하고 고생하고 있는 거다.

어차피 기술은 있으니까 결과 없어도 있다고 조작 (”인위적 실수”) 했다고…?

띠발, 박사과정 중에는 제대로 된 결과 하나 ( 조작에 1초 정도 걸리는) 내기

위해서 5년간 개노가다 하는 사람도 있다. 황우석은 이런 사람들 다 병신

만든거다. 만약, 서울대에서 황우석 해임 안하면, 이런 사람들마저 다 신뢰를

잃게 되는 거다. 논문 조작하도고 서울대 교수로 앉아 있는데, 서울대라는

조직이 무슨 신뢰를 주장할 수 있겠나…

긴말 필요 없다. 당장 해임해라.

대중이 멍청하지만, 서울대에서 해임하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이제는 정말 시간이 갈 수록 게임은 똥밭으로 빠져 드는 것 같다.

어제까지만 해도 수세에 몰리던 황 박사가 오늘 짠 하고 나타나셔서
다시 온 나라를 논쟁의 도가니탕으로 몰고 가 버렸다.
이제는 “인위적 실수”이니 “음해세력”이니 하며 비과학적인 논쟁을 벌이려고 하는데..

교주님. 죽은사람의 관뚜껑은 이제 그만 덮어 두도록 하죠?

도대체 그 인위적 실수라는 것이 뭐지?
이 정도 즈음 되는 걸 인위적 실수라고 하는 모양이지?

인위적: 구라를 치려다가
실수: 발각되었다… -_-

그.리.고.
우리나라 과학 기사 쓰는 기자들 대부분은 정말 기초부터가 글러 먹었다. KBS에서 김 연구원 인터뷰라고 대문짝만하게 떠억— 써 놓은 기사 보면 정말 유치해서 말이 안 나올 정도임.

기자들이 자기네들 수준으로 이해하고 썼다는 기사를 보면..
무슨 영어도 못 알아먹는 초딩 1학년 짜리 꼬마가 CNN 뉴스를 듣고 해석해 온 정도??
고 근처 즈음 되는 듯 하다.

내가 보기에 이번에 김 연구원이 한 증언은 황우석 박사에게 불리하면 불리했지 유리한 증언은 절대로 아니다.

요약하자면,

  1. 사진 조작 명령이 분명히 있었다: 황우석 교수가 사진 조작을 직접 명령했다는 사실을 거듭 증언함.
  2. 줄기세포의 출처는 모르겠다: 자신은 황우석 교수가 주는 세포를 그대로 배양했고 그게 잘 크는지 아침마다 검증(김 연구원의 이 단어 사용은 적절치 않았음)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음. 또한 마치 ‘김 연구원이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와 복제된 배아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했을 것 같다’는 식으로 나가는 황우석 교수의 논지를 정면 반박하고 있음—다시 말하지만 김 연구원은 미즈메디에서 가져온 잉여 수정란 줄기세포를 배양했는지 아니면 핵치환 배아 줄기세포를 배양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신도 알 수 없는 바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노 이사장이 주장하는 것은 핵치환 배아 줄기세포는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 이다: 황우석 교수 실험실을 수색하면 미즈메디에서 가져온 줄기세포가 넘쳐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걸로 2005년 논문에 나온 사진들을 찍으셨다면 최근에 불거진 사진 중복건도 무리 없이 설명이 된다.. -_)y=~~~~

어쨌든 황 박사는 이제 김 연구원이 핵치환 줄기세포와 미즈메디의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했을 것 같다는 뉘앙스를 풍기시는데.. 이 무슨 스너피 풀 뜯어먹는 시츄에이션이냐! 이제 이 논쟁은 이미 과학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본다. ㅡㅜ

그리고.. 무슨 냉동보관해 둔 세포를 해동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냐. 쓰바 진짜 똥줄타게 검증하고 싶었으면 구라 좀 많이 보태서 그 냉동된 시료를 적당히 끄내다가 전자렌지에 넣고 3분 돌려서 “해동”시켜도 된다니깐. 그래도 DNA는 안 상해.

내가 기자였다면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이렇게 질문 했을 거 같다:
“교주님, 병원에서 며칠간 고민하시면서 생각해낸 변명이 고작 이건가요?”

아아..
진짜 황우석 교주님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표현 할 수가 없다.
정말로 대단하시다!

참고자료: 김 연구원 인터뷰 내용 (more…)

I believe in Spinoza’s God who reveals himself in the orderly harmony of what exists, not in a God who concerns himself with the fates and actions of human beings.

—Telegram of 1929, in Hoffman and Dukas

나는 신의 존재를 믿는다.
우주와 인간의 존재는 우연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정교하다.
하지만 내가 믿는 신은 인간의 운명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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