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이상하게 바이올린이나 첼로 같은 현악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선율도 감미롭고 내 취향의 곡들도 많고. 썩 맘에든단 말이야.
정말 이런거 한번 해 보고 싶다.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느끼는 것인데,
지하철 승강장 부근은 정말 소리의 울림이 좋다. 거의 콘서트 홀 정도로?
소리의 울림이 좋아야 악기를 연주했을 때 듣기에도 좋고
또.. 약간의 잔향 덕분에 연주곡 특유의 서정적 감각이 살아 나는 것 같다.
여하튼.
좀 1, 2호선 같은 복잡한 데 말고 -_-;
들어줄 사람 있으면서 깔끔한 (공연장인데 그래도 깔끔해야지)
지하철 승강장에서 바이올린 연주 해 보았으면 좋겠다.
주말의 5호선 광화문 역 정도면 괜찮을까?
입장료는 뭐 지하철 표 값 정도로 해 두지.
5호선은 배차간격이 5분 정도니깐.
좀 짧은 곡들로. 파가니니가 좋을 듯 (하지만 좀 많이 어렵겠다.. ㅠ)
인기 좋으면 대전 지하철로도 순회 공연을 -_-;
이러다가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트리오 같은거 해도 되게 재밌을 것 같다.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정말 마음에 드는거 하나 꼭 배워봐야지.
다행히도 바이올린이나 첼로 모두 클래식기타와는 달리 손톱이 짧아야 한다네. ㅋㅋ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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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그래도 나는 피아노가 더 좋다네.
여튼간 4월 되면 음악 활동 좀 많이 많이 해야겠다.
지금은 영.. 이미지 트레이닝밖에 못 한다만;;
벌써 2006년의 3월도 끝자락에 다다랐구나. –0–
내 생일날 저러고 놀았던게 벌써 2년 전인데
저 멤버 거의(!) 고대로 다 모여서
어제 신촌버젼 물리과 술파티를 열었다네 -ㅠ-
장난으로 “야 내 생일인데 금욜날 함 올라와라” 했는데
생각보다 대전 깡촌에서 애들이 많이 올라와서 나름 감동..
그리고 짜식들 귀엽게도 나뚜루 아이스크림 케익과 잭다니엘까지
사들고 와서 나름 또 감동.. ㅋ
신촌서 매화수 4 x 4 만들어 놓고는..;
재즈필인가 뭔가 하는 빠 가서 칵테일 시켜 마시다가
나중에 환철이가 사온 잭다니엘 블랙 레이블 까서 몰래 마시고.. ㅋㅋ
그리고는 이 인간들 모두 일산 우리집 까지 와가꼬는
새벽 2시부터 또 술판 벌여서 4시 까지.! -_-;
여하튼 오래간만에 반가운 인간들 면상들을 다시 보니 정말 정겨웠다.
얼핏 보면 요즈음은 평범한 날들의 반복이다.
평범하다고 해서 평이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만큼은 꾸준히 잘만 간다.
그리고 시간은 언제나 나의 성장과 선택을 강요하네.
뭐 다 그런거 아니겠어.
그래도 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지치지 않고 갈길을 갈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
3월은 정말 바쁘기도 했고 신경쓰이기도 했고
평탄치만은 않았던 것 같네.
그래도 이제 하나하나 정리되어가고 있어서 다행이다.
책도 프로젝트도 면허도 GRE도..
그래서 그런가.
갑자기 롤코씨의 “힘을내요 미스터 김”이 생각난다.
요새 아주 살짝 지쳐 있었는데
손, 의석, 노태, 영빈, 환철, 승범 이렇게 와주어서
어제는 완전 힘을 내요 미스터 홍이었다.
ㅎㅎ 싸랑한다 이놈들아.
내 또 나중에 내려가서 난리 피워줄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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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어제의 관전 포인트는 의석이의 기권패 → 오TL
요사이 실천하고 있는 세 가지: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2. 아침 출근할 때 좋은 책 읽기
3.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만 오르내리기
근데 정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니깐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하다는 것을 느낀다.
요새는 정말 술도 잘 안 마시고 (오늘은 “먹고 죽을”것 같긴 하다만.. -_-..)
하루에 대여섯번씩 계단 오르내리고 (회사는 10층에 있으니 하루에 60층을 오르내리는 셈)
집에서 어머니가 해 주시는 좋은 밥만 먹고 다니니 이것이 완전 웰빙이구려. ㅎㅎ
게다가 촘스키씨랑 김형태씨의 책 세 권을 읽고 나니 정신적인 웰빙까지. +_+
책 이야기가 나와서 갑자기 든 생각 하나:
내가 요즘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들은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지금 세상은 (정확히 말하자면.. 기업들은) 과소비, 물질 만능주의, 쾌락주의를 강요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그것에서 벗어난 가치가 별로 쓸모 없는 것이라고 폄하한다.
그리고 대다수의 많은 젊은이들은 이러한 잘못된 흑색선전에 그야말로 놀아나고 있다.
기업들의 그러한 흑색선전은 무기력하고 힘없고 순종적인 싸구려 돈의 노예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조직적인 여론 조작이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잘못된 “시대의 대세”에 굴복하지는 않으련다.
나는 내가 진정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아서 능동적이고 당차게 해 내고야 말겠다.
그리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하나하나 교훈으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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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전화나 문자나 블로그를 통해서 생일 축하해 준 여러분 모두 고마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