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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요새 시절이 하 수상한데..
안타깝게도 낼부터 4주 훈련이삼삼.

뭐가 어찌되었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서 돌아올테니 (응? 뭘?)
다들 기대하시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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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테츠가 이 블로그의 패키지화를 추진해 보라고 그래서
가는 마당에 살짝 삽질좀 해 봤다.

(more…)

지난 월요일. 내가 무척이나 존경하고 또 나를 무척이나 챙겨주시는, 내 인생의 멘토 노구 박사님을 뵈었다. 추석이라 한번 찾아뵙고 문안인사 드릴겸 해서 가볍게 출발했었는데 역시 그 날도 박사님께서는 편안한 자리속에서 내게 피와 살이 되는 과학기술인으로써의 삶의 지혜를 전수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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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께서는 크게 (1) 과학기술인으로 재미있게 살아가기 위하여 유념해야할 중요한 사항과 (2) 어떻게 연구 분야를 잡을것인가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다.

우선 과학기술인으로 재미있게 살아가기 위해 유념해야할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사항은 (1) 자신만의 연구 영역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과 (2) 실용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자신만의 독특한 무기를 지녀야 하는 동시에 그것은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연구 영역을 만들어 나만의 무기를 갖기 위해서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나만의 독특한 연구 주제를 발전시켜야 한다. 한편, 실용적인 자세를 가진다는 것은 연구 주제가 지닌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냉철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나만의 독특한 연구 영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심의 영역이 학제적이어야한다. 특히 서로 상관이 없을 것 같은 각각의 개별 사항으로부터 출발한 나의 관심 영역이 점차 확대되며 서로 만날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이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연구거리가 생긴다고 박사님께서는 강조하셨다. 이러한 연구거리 중 파급효과가 큰 것은 소위 “히트”를 치게되고 새로운 학문분야로 부상하게 된다. 그리고 나는 그 학문 분야의 창시자 또는 대가가 되는 것이다.. 박사님께서 직접 언급하시지는 않았지만 이는 마치 Steve Jobs의 “making the dots connected”를 떠올리게 한다.

내가 가장 잘 할수 있는 독특한 연구 주제를 생각해 냈더라도 그것이 실용적이지 않다면 그 또한 현대 과학계에서는 쉽게 인정받기 힘들다. 박사님께서는 “이제는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연구분야에서 막대한 연구비가 필요하며 또한 그 연구비를 충당/보상하기 위해서라도 하고자 하는 연구가 명백히 실용화 가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즉, 돈 없이도 돈 안되는 연구를 해서 먹고사는 시대는 지났다는 의미이다. 박사님께서는 또한 “구지 실용화 가능성이 없는 연구를 애써 할 필요는 없다”고 하시며 경제적인 가치를 잘 가늠할 줄 아는 것도 이 시대 과학자의 중요 덕목중 하나라고 강조하셨다.

어쨌든 박사님의 이번 멘토링은 “박사학위로는 부족하다”와도 일맥상통하고 그 동안 내가 해왔던 고민—특히 의/치 관련 고민—도 한번에 날려버렸다는 점에서 (살짝 기업가적인 입장 위주로 말씀하신 것 같긴 하다만) 무척이나 임팩트 있었다—사실 감명받았다. -.-b

그 밖의 조언도 정곡을 찌르는 것들이 많아 여기에 남겨봄:

  • 세부 전공 정하는것이 중요 하긴 하지만 어차피 세상은 바뀌게 되므로 세부 전공에 너무 목맬 필요는 없다. 하나하나 하다보면 나만의 독특한 그러면서도 broad한 picture가 생길것이니라—making the dots connected.
  • 전공 정하는것 만큼이나 실험실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Fund 잘 따오고 좋은 PhD 많이 거느리고 좋은 저널에 논문 잘 내는 연구 그룹으로 들어가도록 노력할 것. 그리고 너무 늙은 교수보다는 tenure받은 정교수 되기 직전 교수가 좋다. 특히 실험실은 무조건 먼저 setting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거하느라 삽질할 시간 없음—HST는 좋아보임.
  • Fund 잘 따는 교수가 특히 중요하다. Fund를 잘 딸수록 의미있는 연구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PhD 생활을 좀 더 인간답게 할 수 있다.
  • Post Doc 과정까지는 내 연구가 아니다—즉, training과정. 연구소에 들어가 PI가 되어서부터 진짜 내 연구하는거다.
  • 솔직히 바로 tenure track을 밟거나 국립연구소에 다니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음. 오히려 기업 연구소에서 연구 하는게 더 연구하기 좋다. 왜냐면 막강한 자금력과 체계적인 system을 지니고 있기 때문. 그리고 기회가 되면 MBA과정도 생각하라. 물론 기업이 보내주도록 해야겠지만..
  • 만약 새 분야를 연구하려거든 약 20년 내에 실용화 될 수 있는게 좋다—내가 대가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 Career path를 항상 염두하고 내 몸값을 높이는데에 신경쓰도록. 연구는 꼭 학교 안에서만 하는게 아니다. 기업 연구소의 높은 위치에 오르고 임원이 되면 오히려 정말 scale이 크면서도 무척 재미있는 연구를 할 수 있다. 그러고 난 다음 도로 학교로 와도 상관 없다.
  • 긍정적인 사고 갖도록: 과학기술자라는 직업은 잘만 하면 다른 어떠한 직업보다도 더 자유롭고 부유하게 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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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 노력
노력 = immediate feedback + specific goal-setting
A Star Is Made: Where Does Talent Really Come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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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의 우울 점수는 52 점 입니다.

40개 항목에 대하여 당신이 표시한 숫자를 합하면 총점이 되며, 총점의 범위는 40~160점입니다. 따라서 당신은 현재 밝고 명랑하게 지내신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은 귀하의 우울 점수를 해석하는 기준입니다. 하지만 이 검사는 간이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이것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원하신다면 병원을 방문 하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우울 점수는 평균 25%이하로 아주 밝고 행복한 삶을 보내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우울증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예방을 위해서 가끔씩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당신의 우울 정도를 검사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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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새 잘 살고 있는거 맞지? 이 정도면 노색마도 나한테 태클 걸지 못할 것이야.. ㅎㅎ

그나저나 이제 한참 GRE 시험 몰아 칠 텐데.. 그 때 가서 저 점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해 봐도 재밌겠다.. =_=;;

너네도 함 테스트 해 볼래?

벌써 추석이군.

말은 연휴이나..
저번에 GRE 섭젝을 싼 관계로 이번에 재시험.
고로 이번 추석 연휴는 반납이다.
집에서 책이랑 뒹굴고 있다.
머리속에서 inositol triphosphate랑
lamellar structure가 둥둥 떠다닌다. -ㅠ-

and…

다음주 목요일(10/12)에 4주 훈련 들어간다.
젠장 4주 훈련 뒤의 GRE 섭젝이라니
인생 참 기구하다.

아 몰라.
가서 박박 기다가 와야겠다.

근데 제발 오물땅만은 피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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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민들도 추석 잘 보내세요
달 보면서 내 안부도 좀 빌어주고 (반대로 빌어주려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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