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지른 맥북프로 맘에든다. 지난번엔 뽑기 잘못해서 액정 불량인게 와가지고 개고생시키더만 이게 다 이번에 멀쩡한 녀석이 오려고 그랬던 모양이다. 다행이도 이번것은 말짱하니 흠잡을만한데가 별로 없네.

일단 15.4″ 액정인데도 의외로 무겁지 않고 (2.45kg),
발열도 이정도면 만족하고 (CPU 있는쪽은 뜨겁지만 팜레스트는 그야말로 미지근)
거의 소음도 없고 (팬이 거의 돌지 않는다는 -_-!!)

아참, 무엇보다도 성능 좋고 (코어 두개 @ 2.5GHz w/ 6MB L2 캐쉬)
하드 넉넉해서 무진장 좋다. 지금까지 쓰던 모든 자료를 다 저장하고도 130GB나 남는다!
VMWare까지 깔고나니 기존 리눅스, 윈도우 작업환경이 그냥 넘어온다는. 원츄-b

그야말로 들고다니는 웍스테이션이네 ㅎㅎ

물론 단점도 있긴 하다. 기존 PowerBook G4에 비해 잠자기 모드가 (느낌상) 좀 불안정한 것 같고 기본 탑재된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화이트 노이즈가 좀 거슬린다. 하지만 뭐 이런거는 그냥저냥 봐줄만함.

어쨌든 당분간은 컴퓨터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이제 토플치고 영국 갈 준비만 하면 되겠구나.

1. TOEFL 공부중 -_-;; 이걸로 iBT 벌써 세번짼가? 볼 때마다 공부하기 점점 더 싫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엔 제발 스피킹 23 넘어야 할터인데..

2. 앗싸 건설노조 월욜부터 파업한댄다! 울집앞 주상복합 공사판도 조용해지겠구나. 맨날 새벽부터 씨끄러워서 개짜증났는데 아주 좋았어. 사실 저 자리는 생태공원이 조성될 자리였다고 하는데 이놈 시끼들 공무원한테 또 쳐 멕였나 언제부턴가 땅파고 시멘트 다지더니만 공사판이 돼 버렸다. 더운데 씨끄러워서 창문도 못 열어, 아놔.

3. 맥북프로 어제 못 받음; 어제(토욜)까지 배송되기로 돼 있어서 아침에 인터넷으로 일산 택배영업소까지 온거 확인했는데 오후에도 안 오길래 영업소에 전화해보니 “주소가 xx학교로 돼 있길래 오늘(토욜) 쉬는 줄 알았죵. 그래서 배송 안 나갔죵.” 이러고 있다는. 그러나 우리집 주소는 xx학교 교직원 아파트 xx호이거등요? 주소 읽을려면 좀 끝까지 읽어주시지, 덕분에 이번에도 지름 후 기다림은 길어만 가는구나.

4. 간만에 Economist 읽다가 촛불집회 기사가 나와서 추억에 잠김. 한때 황우석 사태때엔 나도 꽤나 시국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샌 생업이 바쁘다보니라고 써 놓고 귀찮다보니 라고 읽는다 영 관심이 안 가네. 첨 촛불집회 시작할 때엔 “반미감정 + 광우병 위험성 과대포장”으로 나가는 듯 싶어서 에휴 초글링들 하고는 관심 끄고 있었는데 요새보니 상당히 건전한 방향(비폭력 + 정부 의사결정 과정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선회 한 듯 해서 내심 기뻤다. 그래도 세상엔 조중동에 세뇌된 사람만 있는건 아니구나. 비록 촛불집회엔 참여 안 하지만 맘속으론 끝까지 잘 해내기를 응원해본다.

1. 인천-히드로 왕복티켓
2. 맥북프로 2.5GHz (난 인간이 아니다)
3. 모시 맥북프로 싸개
4. ASUS EEE 900

이제 진정한 거렁뱅이 백수가 되는군하..

라고 써놓고 소집해제라 읽어야겠지 =_=?

지난 화요일을 기점으로 민간인이 되었고
어제를 마지막으로 다니던 회사를 나왔다.

근 34개월이 걸렸네, 전역증 따기까지.
내 생애 가장 오래걸렸던 자격증 취득을 자축하며…
어제 회사 사람들이랑 달려달려 했더니 머리아퍼 죽겠네 -_-

오늘은 찌그러져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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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지난 일욜엔 제대도 자축할 겸 여친님과 함께 cats를 보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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