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에 들어온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나고 이제 어느 덧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다. 해가 바뀌었지만 거창한 한 해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어차피 달력에서의 숫자는 인공적인 것일 뿐. 다만, 일년 내내, 아니 앞으로도 계속, 초심을 잃지 않고 과정을 즐기면서 연구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다행히 사람들도 좋고 주제도 재미있고 독특해서 감사할 따름이다. 언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누가 관심을 가질지도 모르겠지만, 여유가 되면 랩 관련 이야기도 써볼까 한다. 아참, 그러고 보니 이제는 조금 더 부지런해졌으면 좋겠다.
애증의 대상이었던 학부때의 많은 것들은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들어 벚꽃 핀 캠퍼스 풍경, 어은동 골목들, 딸기파티.. 이러한 대전에서의 일상을 종종 생각하곤 한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보스턴의 겨울은 더럽게 춥지만 그리고 넘어야할 언어 장벽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저희들은 소소한 일상속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